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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확산 공포에도 벨라루스 축구 리그는 개막을 강행했다.
영국 BBC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코로나19로 인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 축구가 중단됐지만, 벨라루스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축구가 진행 중”이라 전했다.
벨라루스 프로축구리그는 3월에 예정대로 개막을 강행해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8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는 수천 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런 와중에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20일 “보드카와 사우나로 코로나19를 막을 것”이라며 전혀 위기의식이 없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