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경기 포천 등 14개소… 관광두레 신규 지역 선정

지역 거주 관광두레 프로듀서 14명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양우)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20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14개소와 프로듀서(이하 피디) 14명을 선정했다.

관광두레는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2013년에 시작했다. 지역 주민이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선정 지역을 포함해 지금까지 85개 지역이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었고, 총 480개 주민사업체가 발굴되었다.

2020년 관광두레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대전 동구, 세종, 경기 용인 포천, 강원 평창, 충남 부여 청양, 전북 진안, 전남 고흥 순천, 경북 영주, 경남 거제 김해 진주 등이다. 함께 선정된 관광두레피디는 선정 지역에 거주하며 3년에서 최대 5년간 관광 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임무를 맡는다. 관광두레피디에게 창업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활동비를 지원하고,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상담(멘토링), 경영실무 교육, 상품 판로 개척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사업 지역의 주민사업체 육성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안성, 안산, 순창, 경주 지역에서 청년피디 4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