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건강코칭 앱 ‘스마트헬싱C’ 개발

입력 2020-03-30 13: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이 자기주도적 건강코칭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헬싱C’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2년간의 개발과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앱을 사용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는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임상지표가 더 좋아졌다. 연구팀은 앱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중 하나 이상 앓는 환자 117명을 각각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변화를 관찰했다.

윤영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자가 임상적 중재 없이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앱만으로 임상지표를 개선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향후 개인맞춤형 앱을 통해 만성질환자가 건강 위험요인을 쉽게 관리하게 할 수 있도록 효과성을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헬싱C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외래에 개설되는 ‘스마트건강경영 클리닉’ 환자들에게 제공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