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관객 투표로 결정된 작품, 4월 6일부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

입력 2020-03-30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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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극장에서 공연예술을 관람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서울예술단의 창작공연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채널 SPAC’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관객들에게 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스트리밍 대상 작품은 2013년 이후 제작된 창작가무극 중 레퍼토리화 되지 않아 극장에서 다시 관람하기 어려운 작품 9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4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투표로 선정, 관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데에 큰 의미가 있다.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된 4작품은 ‘푸른 눈 박연’(2013), ‘이른 봄 늦은 겨울’(2015), ‘칠서’(2017), ‘금란방’(2018) 이며, 공연실황 녹화 중계를 통해 그동안 극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작품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사회적 접촉 없이 집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 서울예술단 ‘채널SPAC’은 ‘이른 봄 늦은 겨울’은 4월 6일,‘금란방’은 4월 8일, ‘칠서’는 4월 13일, ‘푸른 눈 박연’은 4월 15일에 모두 7시 30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2주간 월요일과 수요일 총 4회에 거쳐 스트리밍 될 이번 공연은 네이버 공연채널과 V뮤지컬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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