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영.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아이돌 스타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속속 돌아온다.
입대 전에도 그룹 활동은 물론 연기, 솔로, 예능프로그램,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이들이 제대 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특히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만큼 전방위로 펼칠 활동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최근 전역한 그룹 2PM의 우영이 솔로가수로 돌아온다. 현재 앨범 작업 중이고, 여름 발표를 목표 삼았다. 2년 만의 새 앨범이다. 우영은 솔로와 그룹 2PM으로서 일본 오리콘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과시해왔다. 이번 솔로앨범은 또 한번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영은 이에 앞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몸 풀기를 시작한다. 다음달 방송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자랑한다. ‘절친’이자 같은 ‘전역 스타’인 조권과 함께한다.
24일 제대한 조권 역시 첫 행보로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택했다. 뒤이어 본업인 솔로가수로 나서며 뮤지컬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SNS를 통해 “무지갯빛 다양한 모습을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밴드 씨엔블루의 이정신과 강민혁도 19일 제대한 뒤 새 활동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 11월 먼저 전역한 팀 동료 정용화가 현재 SBS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이어서 씨엔블루의 완전체 활동은 하반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도 연기로 복귀한다. 다음달 10일 전역하는 그는 입대 전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와 ‘아이리스2’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