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BS 측은 “KBS는 타사 프로그램 출연자를 배제한 적이 없다. 그럴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코로나19 여파로 공개방송이 적어졌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출연자 라인업도 최소화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스포츠월드는 트로트 가수 영탁이 KBS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보도했다.
스포츠월드는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KBS의 한 PD가 영탁이 ‘미스터 트롯’에 출연을 하면 앞으로 ‘가요무대’나 ‘전국노래자랑’ 등 KBS의 간판 트로트 프로그램 출연이 어려울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라고 하며 특정 가수들이 출연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