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코로나19로 선수단 임금 70% 삭감 합의

입력 2020-03-31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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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선수단 전원이 임금 삭감에 합의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3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구단이 제안한 임금 70% 삭감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또 바르셀로나의 대표 선수이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33)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나라. 확진자는 8만 여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 역시 6천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프리메라리가가 운영되지 않으며 축구단들의 재정 상태가 어려워졌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에게 70% 삭감을 제안했고, 선수들도 이에 동의했다.

메시는 “현재는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임금 삭감을 받아들였다. 우리는 70% 삭감됐지만 모든 직원이 100%를 받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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