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래시포드 근황 공개 “부상 회복 중, 10배는 더 좋아졌다”

입력 2020-03-31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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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1월 울버햄튼과의 FA컵 경기에서 허리 부상으로 교체된 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리그에서만 22경기 14골을 넣는 등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해왔다.

부상 이후 래시포드는 Aon 트레이닝 센터에서 메디컬 스태프와 열심히 재활에 매진해 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재는 집에서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점점 몸이 강해지고 있다. 훨씬 느낌이 좋다. 2~3주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10배는 더 좋아졌다. 이제 난 훈련과 경기에 돌아갈 준비가 됐다. 훨씬 좋은 상태다. 한 달 전보다 훨씬 행복하다.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 대해 래시포드는 “모두가 현재 상황에서 최대한 하려고 하고 있다. 난 집에 머무르며 재활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게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솔직히 그렇게 많이 따라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부상으로 인해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운 좋게도 체력단련실에 자전거가 있고, 그게 날 달라지게 했다. 매일 꾸준히 해왔다”고 자신했다.



훈련 중에도 래시포드는 자선 활동을 통해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를 어려운 아이들의 무상 급식을 위해 기부했다.

이에 대해 래시포드는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집에서 밥을 먹지 못하고 있는지 그동안 몰랐다. 숫자를 듣고 충격 받았다. 친구에게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걸 들었다. 이전까지는 전혀 몰랐다. 우선 10만 파운드부터 모아보자고 했다. 그 돈이면 4만 명의 아이를 도울 수 있다. 큰 효과”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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