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 사랑’ 김희철 일침 “연예인 기부=눈치게임, 배틀 붙이는 듯”

입력 2020-03-31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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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이 연예인들의 기부에 대한 날카로운 일침을 전했다.

김희철은 30일 밤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 연예인들의 기부에 대한 이슈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그는 한 패널이 “연예인들이 비공개 기부를 해도 기자들이 궁금해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우선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이 났을 때 내 고향이기도 해서 제일 먼저 기부를 하고 기부를 한 사실은 비공개로 하자고 한 후 난 내 일을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기부 사실을 공개하자고 하더라. 댓글로 욕을 엄청 먹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말했다.

이후 김희철은 “어느 순간에 보니 눈치게임이 된 것 같다. 어떤 이슈가 생겼을 때 기부를 조금만 늦게 해도 타깃이 되어 사냥을 당한다. 이제는 액수로 기부 배틀을 벌이는 것 같다”고 현 상황을 꼬집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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