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1분기 쇼핑 키워드는 ‘홀로(HOLO)’”

건강·대용량·집콕·온라인 판매 늘어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1분기 쇼핑키워드로 ‘홀로(H.O.L.O)’를 선정했다.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과 옥션의 1분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강·면역용품(Health Care), 대용량 제품(Oversize), 집콕 제품(Life at home), 온라인쇼핑(Online Shopping) 제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이 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건강과 의료용품 전체 판매량은 148% 급증했다. 특히 마스크가 포함된 호흡·수면건강용품은 3배(222%)가 늘었고, 영양제와 홍삼 등 건강식품 판매량도 18% 증가했다.

대용량 제품 수요도 많아졌다. 즉석밥과 통조림 등 대용량 가공식품은 29%, 대용량 신선식품은 13% 늘었다. 대용량 생필품은 47% 증가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관련 제품 소비도 증가했다. 재택근무와 홈스터디로 노트북과 모니터 판매량은 각각 11%, 12% 늘었고, 장난감과 운동기구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해당 기간 G마켓·옥션의 의류, 식품, 생필품 등 주요 품목 판매량은 31% 증가했고 생필품은 28% 늘었다. 언택트 소비 확대로 e쿠폰 판매량도 63% 증가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