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학당 수다승철’ 김수미 “나눔 좋아해, 김치냉장고만 16대”
인생을 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 4번째 시간에는 자타공인 엄마 손맛 배우 김수미와 함께 인생의 맛, 삶의 멋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사는 것도 음식처럼 간이 딱 맞아야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올 김용옥을 통해 동서양의 맛 철학을 알아본다. 중국의 사상가 고자는 ‘사람 사는 것은 먹고 성욕을 채우는 것이 전부다’라고 말한 반면 맹자는 육체적인 욕망보다도 인의예지를 중요시 여기는 것이 인생의 맛과 멋이라고 이야기했다. 서로 다른 사상을 가진 고자와 맹자! 이들 중 어떤 것을 따르는 것이 잘사는 인생을 위한 길일까, 도올 김용옥의 명쾌한 해답은 무엇일까.
●나눔의 맛을 아는 김수미, 집에 김치냉장고만 16대?
김수미는 자신의 맛있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배우 김수미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요리 실력으로 일흔이 넘은 지금 인생의 전성기를 다시 맞았다. 그녀의 요리 실력은 누구에게 배운 것일까? 친정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김수미는 어머니에게 직접 음식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어린 시절 먹었던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면서 음식을 만들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늘 음식을 나눠주던 어머니의 넉넉한 인심까지 그대로 닮았다는 김수미. 나누는 것을 너무 좋아해 집에 김치 냉장고만 16대가 있다고 하는데. 식당을 방불케 하는 집안 살림 덕에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많았다는 그녀. 방송을 통해 그녀의 ‘나눔 부작용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욕 연기의 달인 김수미 “중학생 애들도 욕해 달라 해”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욕쟁이 배우 김수미의 찰진 욕 연기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를 통해서 맛깔나는 욕 연기를 선보이며 10대 팬들도 많이 생겼다는 그녀. 집 앞에 있는 학교 앞을 지날 때마다 학생 팬들은 김수미에게 “욕 한 번만 해주세요”라고 요청한다. 당시 팬서비스로 해줬던 욕을 스튜디오에서 그대로 재연한 김수미. 그녀의 걸쭉한 욕 세례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
방송은 4월 1일 오후 11시 10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인생을 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 4번째 시간에는 자타공인 엄마 손맛 배우 김수미와 함께 인생의 맛, 삶의 멋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올 김용옥을 통해 동서양의 맛 철학을 알아본다. 중국의 사상가 고자는 ‘사람 사는 것은 먹고 성욕을 채우는 것이 전부다’라고 말한 반면 맹자는 육체적인 욕망보다도 인의예지를 중요시 여기는 것이 인생의 맛과 멋이라고 이야기했다. 서로 다른 사상을 가진 고자와 맹자! 이들 중 어떤 것을 따르는 것이 잘사는 인생을 위한 길일까, 도올 김용옥의 명쾌한 해답은 무엇일까.
김수미는 자신의 맛있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배우 김수미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요리 실력으로 일흔이 넘은 지금 인생의 전성기를 다시 맞았다. 그녀의 요리 실력은 누구에게 배운 것일까? 친정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김수미는 어머니에게 직접 음식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어린 시절 먹었던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면서 음식을 만들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늘 음식을 나눠주던 어머니의 넉넉한 인심까지 그대로 닮았다는 김수미. 나누는 것을 너무 좋아해 집에 김치 냉장고만 16대가 있다고 하는데. 식당을 방불케 하는 집안 살림 덕에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많았다는 그녀. 방송을 통해 그녀의 ‘나눔 부작용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욕쟁이 배우 김수미의 찰진 욕 연기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를 통해서 맛깔나는 욕 연기를 선보이며 10대 팬들도 많이 생겼다는 그녀. 집 앞에 있는 학교 앞을 지날 때마다 학생 팬들은 김수미에게 “욕 한 번만 해주세요”라고 요청한다. 당시 팬서비스로 해줬던 욕을 스튜디오에서 그대로 재연한 김수미. 그녀의 걸쭉한 욕 세례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
방송은 4월 1일 오후 11시 10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