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컬투쇼’ 옹성우, 올라운더 클래스…꿀보이스로 라디오 섭렵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올라운더’ 매력을 뽐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맨 유민상이 DJ로 나선 가운데 가수 옹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컬투쇼’에 돌아온 옹성우는 그간의 근황에 대해 “첫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앨범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DJ 김태균은 “드라마 잘 봤다. 연기 정말 잘하더라. 연기 수업을 따로 받았느냐”고 물었고 옹성우는 “대학생 때 연기를 전공했다. 이제야 진짜 하고 싶었던 것들을 펼치고 있다. 더욱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옹성우는 2018년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공식 해체한 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과 예능 ‘트래블러-아르헨티나’ 등 다방면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연말 강하늘 안재홍과 함께 남미로 떠나 ‘트래블러-아르헨티나’ 촬영을 다녀온 옹성우. 그는 “15일 정도 촬영을 다녀왔다. 평소 형님들과 많이 친하지 않았는데 두 형들과는 성향도 여행 스타일도 잘 맞아서 여행하면서 금방 친해졌다”며 “내가 막내기도 하고 형들이 많이 귀여워해주더라”고 밝혔다.
옹성우는 강하늘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며 “안재홍 형님도 정말 좋았다. 대장 역할을 했는데 카리스마 있게 이끌어주면서도 배려해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레노 빙하 절경을 떠올리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 말도 안 되는 느낌이었다. CG 같았다”며 “위스키를 마셨을 때는 맛이 아니라 감성에 취했다. 많이 걸어서 다리도 아팠는데도 좋았다”고 전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촬영하며 스크린에도 데뷔한 옹성우는 지난 25일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LAYERS’와 함께 가수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GRAVITY’(그래비티)를 포함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옹성우의 신곡을 들은 후 김태균은 “판타지하고 오묘한 느낌이 든다. 파란 바다에 하늘하늘한 옷이 빨려드는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유민상과 대결 코너 도중 “가장 친한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이 나왔고 옹성우는 “함께했던 워너원도 친한데 친한 가수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음악 방송을 활동을 하면서도 친해질 기회가 생각보다 없더라. 방송국에서 매일 지나가면서 마주치고 인사하지만 친해지기 쉽지 않다. 친한 가수 친구들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대답했다. 옹성우가 버스킹을 함께하고 싶은 가수이자 친해지고 싶은 가수는 김진호였다. 옹성우는 “뵌 적은 없는데 그 분의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이 순간을 사랑해요’를 정말 좋아해서 팬미팅에서도 많이 부른 노래”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옹성우는 아쉽게 유민상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그는 청취자들로부터 제안 받은 벌칙 가운데 ‘카메라 보면서 하트 10종 세트 해주기’였다. 옹성우는 하트를 보내며 끝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올라운더’ 매력을 뽐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맨 유민상이 DJ로 나선 가운데 가수 옹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옹성우는 강하늘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며 “안재홍 형님도 정말 좋았다. 대장 역할을 했는데 카리스마 있게 이끌어주면서도 배려해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레노 빙하 절경을 떠올리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 말도 안 되는 느낌이었다. CG 같았다”며 “위스키를 마셨을 때는 맛이 아니라 감성에 취했다. 많이 걸어서 다리도 아팠는데도 좋았다”고 전했다.
옹성우는 아쉽게 유민상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그는 청취자들로부터 제안 받은 벌칙 가운데 ‘카메라 보면서 하트 10종 세트 해주기’였다. 옹성우는 하트를 보내며 끝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