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대니얼 대 김, 코로나19 완치 판정 “걱정해줘서 고마워”

입력 2020-03-31 1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대니얼 대 김 페이스북

배우 대니얼 대 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대니얼 대 김은 29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끝냈다고 말했다.

우선 대니얼 대 김은 “소식을 꽤 오랫동안 나누지 못해 죄송했다. 100% 완치한 후 상황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지난 게시물을 통해 말씀드린 것처럼 조금 더 건강해졌고 면역력이 강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상태가 좋아졌다고 방심했다가 감각이 둔해지고 피곤해지더라. 또 희한하게도 냄새를 못 맡았고 미각도 없어지더라. 다행히 열은 나지 않았다. 내 주치의가 이런 증상이 코로나19가 낫는 과정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대니얼 대 김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 격리 기간이 끝나 거실에 앉아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젠 쓰레기를 버리러 집 밖으로 나가거나 반려견과 산책 정도는 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그러니 혹시 저를 보신 분들이 있으면 도망가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많은 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나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Getty Image/이매진스


하지만 대니얼 대 김은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세계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때 우리는 의료진들과 과학자들과 같은 우리보다 코로나19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니얼 대 김은 약 사재기를 비롯해 전문가와 상의하지 않고 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말했다. 대니얼 대 김은 “어떤 약은 우리보다 더 아픈 사람들에게 더 필요하다. 그러니 필요 이상의 약을 구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또한 내게 효과가 있다고 해서 그 약이 다른 사람에게 효과가 있으리란 법은 없다. 전문가의 상의 없이 멋대로 제안하거나 복용하지 않을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대니얼 대 김은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얼마나 힘든 일을 겪고 있을지는 몰라도, 우린 이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