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4월 7일부터 인접 구단 간 연습경기를 계획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가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청백전을 가졌다. 1회초 선발 등판한 백팀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프로야구가 4월 7일부터 인접 구단 간 연습경기를 계획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가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청백전을 가졌다. 1회초 선발 등판한 백팀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두산 베어스가 31일 잠실구장에서 청백전을 치렀다. 6회까지 진행된 이 경기에선 백팀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백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최고구속 154㎞의 빠른 공을 앞세워 3이닝 3안타 무4사구 3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이어 등판한 박치국과 이형범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 채지선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청팀 선발투수 이영하도 3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3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함덕주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윤명준과 김민규는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백팀은 1회말 1사 2루에서 최주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오재일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은 박세혁의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청팀은 6회 1사 2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백팀 타선에선 최주환과 박세혁이 나란히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청팀은 페르난데스가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