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아이템, 방수·방풍 자켓 필수…등산화는 접지력 체크를

입력 2020-04-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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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산은 의외로 위험요소가 많아 방풍자켓과 등산화를 갖추고 오르는 것이 좋다. 블랙야크의 ‘B레이븐자켓’(위 사진)과 밀레의 등산화 ‘듀얼 어펙트 BOA’. 사진제공|블랙야크·밀레

■ 간절기 믿고 구입하는 아웃도어 아이템

블랙야크 ‘B레이븐자켓’ 방수 방풍 투습 탁월
네파 신상품 ‘바스토’ 경량·친환경 소재 눈길
밀레 ‘듀얼 어펙트’ 등산화 기능·편리 다잡아

요즘은 ‘혼산’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택근무, 개학 연기 등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탁 트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혼산(혼자서 하는 산행)’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액티비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에 따르면 전국의 명산100 산행 인증 수가 3월 3주부터 4주까지 전년동기 대비 30% 가량 늘었다. 이는 같은 달 1∼2주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두 달이 넘어선 3월 4주에는 1만1000여 건 이상의 명산 인증이 완료돼 최근 3개월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교차가 큰 봄 날씨의 산행은 감기에 걸려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등산로 곳곳에는 아직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어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줄 수 있는 방수, 방풍 자켓은 필수다. 여기에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빠른 이너웨어를 함께 입는다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블랙야크의 ‘B레이븐자켓’은 2레이어의 자체개발 소재 야크테크에 전체 심실링 공정을 거쳐 방수와 방풍, 투습기능이 뛰어나다. 솔리드 컬러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산행 스타일링이 쉬우며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하이넥 디자인의 자켓 스타일로도 입을 수 있다.

네파는 고어텍스 방수자켓 ‘바스토’를 출시했다. 친환경적인 리사이클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안감이 따로 없어 초여름까지 가볍게 입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접지력이 뛰어난 등산화도 필수템이다. 블랙야크 ‘BAC마운트GTX’는 셰르파들과 엄격한 필드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등산화로 발의 습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150% 향상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접지력과 충격흡수가 뛰어나 다양한 지형에서도 믿고 디딜 수 있다.

밀레의 등산화 ‘듀얼 어펙트 BOA’는 밑창에 자체 개발 기술력인 ‘4 POINT GRIP’ 시스템을 적용해 도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추진력을 강화했다. 듀얼 보아를 장착해 아래쪽 다이얼이 발등을 잡아주고 위쪽의 또 다른 다이얼이 발목을 한 번 더 정밀하게 피팅해 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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