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흥폭발잔치”…‘비디오스타’ 김수찬→노지훈, 몸값부터 술버릇까지(종합)

입력 2020-03-31 2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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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흥과 끼가 많은 7인이 ‘비디오스타’를 뒤흔들어놨다.

3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왕좌의 게임 특집 ‘신興강자 “7”’로 꾸며지는 가운데 영기, 류지광, 나태주, 노지훈, 신인선, 김수찬, 김경민이 출연해 미스터트롯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경민은 사전 인터뷰 당시 “나태주 형은 발차기 밖에 못한다. 노지훈 형은 얼굴 밖에 볼 게 없다. 신인선 형은 자꾸 날 놀리는데 그래봐야 나보다 순위가 아래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김경민은 “김수찬 형은 그냥 나쁜 사람”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경민은 “김수찬 형은 내 롤모델이었다. 4년간 형을 따라다녔고 서로 연락을 하며 지냈다. 그런데 전화번호를 바꾸더니 안 알려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트롯’ 연습 중에 바뀐 번호를 왜 안 알려줬는지 물어보자 시치미를 떼더라”고 “지금은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찬은 “김경민이 앞으로 오만과 독선의 길을 가지 않도록 제가 잘 가르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민의 폭로 이후 멤버들은 폭로전을 시작했다. 이날 신인선은 김경민의 발 냄새가 심하다고 했고 김경민은 “그날 ‘미스터트롯’ 야외촬영이 16시간을 했다. 당연히 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라고 하고 했다.

이에 김수찬은 “내가 그날 합숙소에 같은 방을 썼다. 장민호 형도 같이 썼는데 살균업체 부르자고 하더라. 김경민의 발자국마다 냄새가 났다. 그날 냄새는 잊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이후 계속해서 전신왁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인선은 “몸에 머리카락 말고 털이 없다”라더니 “아침마다 샤워할 때 아주 뿌듯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장산 뛸 때도 걸리적거리지 않는다”며 “해봐야 안다. 제모가 굉장히 저랑 잘 맞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출연 전 만났던 썸녀와 잘 되지 않았다고도 고백했다.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출연 6개월 전에 만나던 여성이 있었다. ‘미스터트롯’이 끝나면 꼭 사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경연 도중 그의 SNS를 확인했는데 어떤 남성과 여행간 사진이 올라왔더라”며 “다른 사람 생겼다고 알려줬으면 좋았을 거라 문자도 보냈는데 읽기만 하고 답이 없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인선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나는 상관이 없다. 좋은 남성 만나시기 바란다. 그리고 아티스트에게는 이런 감정이 필요할 때가 있다. 잘 사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미스터트롯’ 멤버들은 올라간 몸값도 공개했다. 류지광 및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은 “프로그램 출연 후 몸값이 10배 정도 뛰었다”라고 말했다. 노지훈, 신인선 등 역시 몸값이 10배가 늘었다고 말했다.

김경민은 “난 40배가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찬은 “넌 1만원 받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민은 “예전에는 무료로 공연을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트로트가수들은 “데뷔 시절에는 공연비를 안 받고 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영기는 “나는 일부러 출연료를 0.5배 밖에 안 늘렸다. 다른 애들 출연료를 보니까 거의 비슷하더라. 그래서 일부러 나는 덜 받고 그 출연료를 줄 수 있는 행사를 다 하고 있다. 굉장히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도 알다시피 나는 개그맨 출신이라 가수 말고도 MC도 가능하다. 한 행사에서 1인 다역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술자리에서의 멤버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미스터트롯’이 주류파와 축구파로 나뉜다고 말했다. 그 중 교집합은 임영웅, 영탁, 그리고 신인선이라고.

김경민은 “‘미스터트롯’ 회식을 할 때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면 임영웅 형이 ‘어디가냐’고 한다. 집에 절대 안 보내준다. 새벽 3~4시 정도가 돼야 보내준다”라고 말했다.

신인선은 “그런데 임영웅은 자기가 술에 취하면 집에 가 있다. 임영웅이 집에 가면 술자리가 끝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영기는 장민호에 대한 미담을 꺼냈다. 영기는 “어느날 멤버들과 같이 술 마시던 중에 장민호 형과 영상통화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계좌번호 부르라고 하고는 술값을 대신 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인선은 “그 때 술값이 23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숙취해소음료도 사먹으라고 25~2만원 정도를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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