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박혜경이 출연해 그 동안 숨겨둔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혜경은 장식장 한켠에 놓인 남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예전부터 저를 좋아했다고 말했고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저를 만나고 난 뒤 헤어지는 택시 안에서 제 노래가 흘러나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운명이라고 느꼈다고 했다”며 웃었다.
이후 박혜경은 취미로 밴드활동을 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작업실을 찾아갔다. 박혜경은 “기타가 정말 잘 어울리지 않냐”며 “오빠를 음악으로 확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호칭에 대해 묻자 박혜경의 남자친구는 “박가수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