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최첨단 원두 생산시설 ‘드림팩토리’ 준공

입력 2020-04-01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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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이 이디야 드림팩토리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1일 자체 로스팅 공장 ‘이디야 드림팩토리’ 준공과 첨단 물류기지 ‘이디야 드림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생산·물류·유통을 아우르는 역량 강화를 통한 ‘제 2의 도약’을 선포했다.
1일 준공식을 가진 ‘이디야 드림팩토리’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에 대지면적 약 1만2982m², 연면적 1만3,064m²(약 4000평)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400억원이 투입됐으며 세계적 로스팅 기기 제조사인 스위스 뷸러, 독일 프로밧의 최신식 설비를 도입했다. 생두 투입 초기부터 4단계에 걸친 완벽한 이물 선별과 로스팅 및 포장까지 전자동화 공정이 구현된 공장이다. 이디야커피는 기존에 OEM 방식으로 생산하던 원두를 이달부터 직접 생산하여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을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드림팩토리에서는 원두뿐 아니라 스틱커피, 믹스커피, 파우더 제품도 동시에 생산한다. 이디야커피의 스틱커피 비니스트는 지난해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약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향후 자체 생산을 통해 전국 가맹점과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첨단 물류 설비를 갖춘 ‘이디야 드림물류센터’도 같은날 가동을 시작했다. 경기도 이천시에 연면적 1만8,663m²(약 5500평)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제품의 입고, 보관, 출고 작업이 모두 자동화 설비를 통해 진행된다.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투자를 지속하여 드림팩토리와 드림물류센터를 가동하게 되었다.”라며 “이디야커피의 제2도약을 위해 제품 생산에서 유통, 물류까지의 모든 과정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앞으로 최고의 커피 맛으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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