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도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잠정 중단 결정

입력 2020-04-01 13: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뮤지컬 ‘드라큘라’(제작 오디컴퍼니)도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오디컴퍼니는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일 공연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이에 따른 선제적 안전조치로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을 4월 1일 오후 3시부터 4월 12일 오후 7시 공연까지 잠정 중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취재에 따르면, 뮤지컬 ‘드라큘라’ 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지만 1일 오전 ‘오페라의 유령’ 앙상블 배우가 코로나19 판정을 받아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오디컴퍼니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오디컴퍼니는 “예매하신 티켓은 각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순차적으로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라며 “잠시 쉬어가는 동안 오디컴퍼니는 샤롯데씨어터와 함께 관객분들의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예매하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