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재중 코로나 19 감염 고백→‘속았지?’ 만우절 거짓말 일단락

입력 2020-04-01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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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재중 코로나 19 감염 고백→‘속았지?’ 만우절 거짓말 일단락

가수 김재중이 코로나 19 감염 사실을 고백했다가 만우절 거짓말임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김재중은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습니다.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라고 고백했다.

김재중은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달 31일은 오늘(1일)도 라디오 생방송이 예정되어 있던 상황이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다. 또한, 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역시 “확인 중인 상태”라고 말해 김재중이 일본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이 아닌지 우려가 확산됐다.

그러나 몇 분 뒤 김재중의 코로나 19 감염 고백 글이 수정됐다. 그는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았으며 앞선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코로나 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김재중은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라는 글로 해당 만우절 거짓말을 합리화 했다.

또한, 그는 한 차례 글을 다시 한 번 수정하며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죽어갑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며 앞선 수정된 글과 모순된 발언을 이어갔다.

약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김재중의 만우절 거짓말이 세간을 뒤흔들었다. 그는 그럼에도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불어 닥칠 후폭풍도 개의치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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