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이경규 “이태곤, 왕좌에 앉으면 안 된다니까?”

입력 2020-04-01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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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경규 “이태곤, 왕좌에 앉으면 안 된다니까?”

왕좌를 차지하려는 도시어부들의 살벌한 경쟁이 펼쳐진다.

내일(2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16회에서는 MC 이덕화와 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이태곤, 지상렬, 김준현과 함께 거문도에서의 두 번째 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황금배지를 품었던 이경규는 왕좌에 올라 음식을 받아먹는 등 호사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그러나 왕좌의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들의 승부욕은 그만큼 불타올랐고, 이날 낚시는 시작부터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들의 살벌한 전쟁이 펼쳐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그 중에서도 이경규에게 가장 눈엣가시인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앙숙인 이태곤이었다고. 그동안 거침없는 팩폭을 날리는 이태곤을 향해 ‘밉상’이라며 온갖 구박을 펼쳤던 이경규는 이날 지상렬과 김준현을 포섭하며 철저한 견제를 펼치는 데 에너지를 쏟았다고 한다.

이경규는 이태곤이 큰 입질이 왔다가 빠졌다고 안타까워하자 믿을 수 없다는 듯 “진실은 (고기가) 올라왔을 때 있는 것”이라며 김준현을 향해 “넌 상상하고 거짓말하는 것 배우지마”라고 충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낚시를 펼치던 이경규는 지상렬에게 “태곤이가 왕 자리에 앉아봐. 덕화형도 해코지 한다니까?”라며 역적으로 몰아가는 등 낚시보다 견제하기에 바빴다고 전해져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남다른 앙숙 케미를 펼쳐왔던 이경규와 이태곤은 이날 고기 사이즈를 두고 바닥에 나뒹구는 상황으로 치닫았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이태곤은 “또 반칙으로 쟀지?”라며 이경규가 낚은 고기 사이즈에 강한 의구심을 품으며 진실 규명에 나섰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왕좌를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처절한 싸움은 누구의 승리를 막을 내리게 됐을지, 자존심을 내건 거문도 두 번째 돔 낚시 대결은 내일(2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 : 채널A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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