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작 드라마 ‘계약우정’ 김소혜의 당찬 도전

입력 2020-04-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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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시선을 드러내는 작품에 잇따라 출연해온 김소혜가 이번에는 꿈을 키워가는 고교생이 된다. 6일 첫 방송하는 KBS 2TV 4부작 ‘계약우정’이 무대다. 사진은 1일 온라인 제작발표회 모습. 사진제공|KBS

아이오아이 출신서 연기자로 변신
개성 강한 작품들 출연…입지 쌓아

그야말로 ‘당찬’ 행보다. 연기자 김소혜가 개성 강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소혜는 2016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한 뒤 이듬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첫 주연작인 2017년 KBS 2TV 단막극 ‘강덕순 애정변천사’(강덕순), 2018년 웹드라마 ‘연애 강요하는 사회’와 작년 영화 ‘윤희에게’를 통해 주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했다. 출연작 모두 여성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 공통점도 눈길을 끈다.

이처럼 이야기의 메시지에 집중한 덕분인지 시청자로부터 “앞으로 기대되는 연기자”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윤희에게’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김희애는 “세대를 대표할 배우”라고 김소혜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어 김소혜는 6일 첫 방송하는 KBS 2TV 4부작 드라마 ‘계약우정’으로 진로와 꿈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한다. 동명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에서 김소혜는 미술을 하고 싶지만 부모의 반대가 무서워 말하지 못하는 모범생이다. 하지만 결국 꿈을 찾아나가는 고교생의 변화를 그린다. 1일 ‘계약우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소혜는 “신념을 가지고 연기자 생활을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연기한 역할들이 신념을 다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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