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습니까’ 성훈, 엠뷸런스에서 진짜 기절…무슨 일?

입력 2020-04-03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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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은, 성훈 주연의 올 봄 가장 설레는 판타지 로맨스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지난 3월 25일 개봉해 관객들의 극찬 속 절찬리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의 촬영 현장은 출연배우들의 연기열정으로 매 회차가 뜨거웠다. 그 중에서도 성훈(승재)과 김소은(소정)의 집중력은 탁월했다. 감정씬이 있는 날은 말 붙이기 힘들만큼 고도의 집중력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성훈의 또다른 인간미가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 영화 속 화재 씬 이후,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그는 지친 나머지 기절해서 구급차에 실려가는 장면 촬영 중 실제로 기절을 했다는 후문. 감독의 ‘오케이’ 싸인이 끝난 후에도 성훈이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자 김소은이 “오빠 코골면서 자고 있어요!”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극중 ‘소정’이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모시고 청년 가장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김정권 감독의 실제 스토리텔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눈길을 모았다. 꿈과 연애, 결혼을 포기한 요즘 청춘들의 현실과 사랑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시나리오에는, 김정권 감독의 실제 이야기, 치매를 앓는 부모의 에피소드를 넣었고, 영화 전반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아픔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려는 노력들을 엿볼 수 있다.

평범한 곳에서 시작된 가장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올 봄 단 하나의 판타지 로맨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3월 25일 개봉되어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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