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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각) 오프라 윈프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인들을 위해 1000만 달러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의 기부액 중 900만 달러(약 110억원)는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쓰이고 100만 달러(약 12억원)는 저소득층 아동과 노약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아메리카 푸드 펀드’에 기부된다.
‘아메리카 푸드 펀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금이다.
사진출처=오프라 윈프리 페이스북
오프라 윈프리는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가 집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이 우선순위인 가운데 ‘아메리카 푸드 펀드’를 알게 됐다. 많은 분들이 누군가를 돕기 위한 마음이 있지만 어디에 돈을 보내야 할 지 모르는 분들도 있다. 그래서 ‘아메리카 푸드 펀드’를 소개한다. 난 이 단체가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의 필요를 채워줄 것이라 생각한다”라라고 말햇다.
이어 “이에 나는 ‘아메리카 푸드 펀드’에 10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고 이 기부액이 미국 전역에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쓰여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사이트 주소를 알려주기도 했다.
또한 오프라 윈프리는 ‘아메리카 푸드 펀드’ 관계자들과 영상 통화를 하는 장면도 올려놨다. 오프라 윈프리는 1000만 달러를 기부한다는 것을 밝히며 “이 단체에 강한 신뢰가 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감사함을 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