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측 “128명 코로나19 검사 진행, 나머지도 조속히 검사할 것”

입력 2020-04-03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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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총 128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 측은 “검사를 완료한 82명 외에 남은 스태프는 46명으로 2일 11명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예정 및 대기 35명은 조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페라의 유령’ 에 참여하는 이들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2명으로 지정 병원에 입원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페라의 유령’ 측은 “배우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던 프로덕션 운영으로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공연 업계 또한 관람을 기다리셨는데 공연 중단으로 보시지 못하신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할 기관의 역학조사 및 방역지침의 협조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자가격리가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이상 증상 발견시 거주지 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하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관련 현황안내>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입니다.

검사를 완료한 82명 외 남은 스태프는 46명으로, 4월 2일(목) 총 11명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3명, 결과 대기 8명입니다. 검사 예정 및 대기 35명은 조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4월 3일 09시 기준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자 2명, 음성 83명, 결과 대기 8명, 검사 대기 35명입니다.

확진자 2명의 앙상블 배우(여성 1985년생 캐나다 / 남성 1991년생 미국)는 지정 병원에 입원,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우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던 프로덕션 운영으로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공연 업계 또한 관람을 기다리셨는데 공연 중단으로 보시지 못하신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관할 기관의 역학조사 및 방역지침의 협조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자가격리가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습니다.

*공연장 소재지 용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을 안내합니다.

3월 18일(수)부터 3월 31일(화)까지 공연을 관람하신 분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여 주시고 이상 증상 발현 시 거주지 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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