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숙종과 여인들 로맨스=조선판 ‘부부의 세계’ (ft.정유미)

입력 2020-04-04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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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숙종과 여인들 로맨스=조선판 ‘부부의 세계’ (ft.정유미)

조선판 ‘부부의 세계’ 숙종과 여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약칭 선녀들) 32회는 조선 최고의 스캔들을 일으킨 남자 숙종 편으로 꾸며진다.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여인들에게 둘러싸인 ‘불꽃 남자’ 숙종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조선 왕릉 ‘서오릉’으로 역사 탐사를 떠난다.

제작진에 따르면 ‘숙종 탐사’를 함께할 게스트로는 ‘선녀들’ 고정 멤버 자리를 노리는 배우 정유미가 함께한다. 정유미는 “전 요즘에도 숙종을 뵙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근황을 전하며, 숙종과의 남모를 인연을 공개해 멤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여기에 정유미는 장희빈, 인현왕후, 숙빈 최씨까지 함께 모여 친목을 다진다는 이야기를 더해 흥미를 자아냈다고 한다. 바로 2010년 방영된 MBC 드라마 ‘동이’로 인연을 맺은 숙종 지진희, 숙빈 최씨 한효주, 인현왕후 박하선, 장희빈 이소연을 아직까지 만나고 있다는 것. 정유미가 속해 있는 사모임 ‘동이’ 팸의 이야기를 듣던 설민석은 “(오늘 탐사가) 마치 집안 얘기 같겠다”고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숙종과 4명의 여인들이 잠든 ‘서오릉’에 온 ‘선녀들’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고 한다. 숙종의 릉 주변을 그의 여인들이 둘러싸고 있던 것. ‘선녀들’은 사랑과 배신으로 얽히고설킨 조선판 ‘부부의 세계’에 모두가 홀린 듯 빠져들었다고. 과연 죽어서도 여인들로부터 헤어나올 수 없던(?) 숙종 이야기는 무엇일까. 흥미진진한 숙종 탐사를 향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방송은 5일 일요일 밤 9시 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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