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 7회에서는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며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 김지석, 유인영, 강한나, 정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청 패션으로 만난 정제원과 강한나는 연인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레트로 출사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영화 ‘건축학개론’ 속 명장면을 연출하며 인생 사진을 찍어줬고, 서로의 첫 데이트를 회상하며 설렘과 떨림을 공유했다.
바에서 만난 김지석과 유인영은 박경에 도움을 청했다. 애청자 박경은 14년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에 “이런 프로그램 하면 감정 변화는 없냐”라며 ‘더 로맨스’ 촬영 후 바뀐 점을 물었고, 김지석은 “몰랐던 서로의 모습을 많이 알게 됐다”라고 답했다. 유인영은 “의외로 안 맞는 게 많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석과 유인영은 박경의 제안으로 고백 상황극을 시작했다. 김지석은 유인영에 “분명히 확실한 건 나는 너랑 친구 사이일 때 너를 좋아했던 거 같다”라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고백했고, 유인영은 “친구 사이 말고 만나볼까?”라는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정제원의 작업실도 공개됐다. ‘더 로맨스’를 통해 다양한 데이트를 경험한 강한나와 정제원은 웹드라마 ‘너의 마음은 음소거’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빠지는 포인트를 구상하는데 몰입했고, 로맨틱한 첫 키스신까지 집필을 마쳤다. 김지석과 유인영 역시 경험을 토대로 극 중 상황에 빠져들어 시나리오를 완성해 웹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사진=JTBC ‘더 로맨스’ 7회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