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채널A ‘유별나! 문셰프’로 요리 향연 잇다

입력 2020-04-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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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유별나! 문셰프’의 주연 에릭이 능숙한 몸놀림으로 요리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토리네트웍스·글로빅엔터테인먼트

충청도 한 레스토랑서 펼쳐지는 로맨스
계란말이·잡채 등 대역 없이 실력 발휘

그룹 신화의 멤버 겸 연기자 에릭이 tvN ‘삼시세끼’ 시리즈에 이어 채널A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를 통해 다시 요리 향연을 펼치고 있다.

에릭은 ‘유별나! 문셰프’에서 요리사 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며 충청도 한 마을에서 체류하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패션디자이너(고원희)와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한식 팝업레스토랑을 최초로 내놓은 ‘스타 셰프’라는 설정으로 매회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내놓는다. 계란말이, 잡채 등 반찬부터 된장찌개, 미역국까지 가리지 않는다.

대부분 요리 과정을 대역 없이 직접 해내고 있다. 오랫동안 취미로 해오면서 기본기를 다져왔지만, 전문성이 돋보여야 해 캐스팅 직후부터 요리 연습에 매진했다. 촬영현장에서는 현직 요리사의 즉석 지도도 받는다. 에릭은 최근 관련 제작발표회에서 “자문을 받아 디테일을 보완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요리 장면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은 앞서 2016년과 2017년 tvN ‘삼시세끼-어촌편’ 시리즈에서 짜장밥, 아보카도 비빔밥, 해물찜 등 실력을 과시하며 각종 메뉴의 요리법을 유행시킨 바 있다. 시청자들은 당시 얻은 별명인 ‘에셰프’를 다시 소환하면서 “‘삼시세끼’의 요리 장면을 고스란히 안방극장으로 옮긴 듯해 흥미롭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덕분에 드라마는 눈과 귀로 음식을 즐기는 재미를 챙기고 있다. 양파와 당근을 순식간에 다지는 에릭의 화려한 칼질과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직 시청률 1%(닐슨코리아) 남짓에 머물지만, 에릭의 요리 과정이 ‘짤(짧은 동영상)’로 만들어져 각종 SNS에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출자 최도훈 PD는 “요리사 역할로 에릭을 제외하고는 생각해본 적 없다”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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