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성령 “스물 된 아들, ‘악마 같은 엄마’라고”

배우 김성령이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김성령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스물이 된 아들을 둔 김성령은 “아들과 같이 다니면 오해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 정도는 아니다. 절대 그렇게 보일 수가 없다. 서로 다정하지 않다. 아들과 같이 있으면 계속 큰소리 나오고 그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 여자친구가 계속 바뀐다. 수시로 바뀐다. 나도 저기(모벤져스 자리) 앉아서 얘기하고 싶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엄마 미모가 뛰어나서 아들도 보는 눈이 높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김성령은 “내가 집에서는 많이 다르다. 오늘도 아들과 헤어숍에 같이 갔는데 스타일리스트에게 ‘우리 엄마 집에서 입는 옷도 어떻게 좀 해주시면 안 되냐’고 하더라. 엄마가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큰 아들에게 ‘엄마는 너에게 어떤 엄마냐’고 물었더니 ‘귀찮은 엄마’ ‘악마 같은 엄마’라고 하더라. 잔소리하니까. 정말 무뚝뚝하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