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미우새’ 이태성, 생후 420개월 싱글 대디의 진솔+소탈 일상

입력 2020-04-06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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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성이 싱글대디로서의 일상을 처음 공개하며 일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태성이 아들 한승이와 함께 보낸 단란한 주말이 펼쳐졌다.

먼저 포인트 컬러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민 개성 넘치는 집안 풍경이 공개돼 모벤져스들의 감탄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세련된 집안 분위기와는 다르게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태성은 반려견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주말 오후를 보내는 소소한 면모로 친근함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제 열 살이 된 아들 한승이와 함께 초콜릿과 콜라맛 사탕을 나눠먹는 것은 물론, 배고픔과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생 레몬 시식까지 도전하며 못 말리는 부자 케미를 발산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아들의 문제집을 검사하는가 하면, 스마트폰을 숨기는 아들에게 장난기가 발동해 휴대전화를 뒤지며 여자친구 유무를 확인하는 등 현실 아빠미(美)를 뿜어냈다. 이에 흰머리 검사를 감행하며 '아재'라고 반격을 가하는 아들과 친구처럼 티격태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이태성은 진지한 표정으로 "만약 아파트가 무너진다면 아빠,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 중 누구를 가장 먼저 구할 것이냐"며 아들의 열 살 인생 중 최대의 난제를 던져 넘치는 장난기를 발산했다. 자신을 선택하지 않자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의 랜덤카드로 유혹 작전(?)을 펼치며 결국 원하는 답을 얻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성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장난꾸러기 한승이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장난을 치다가도 은근슬쩍 아들이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을 선물하며 친구처럼 편안하면서도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것까지도 세심하게 의사를 물으며 아들을 살뜰히 챙겨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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