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 출신’ 남상봉 KT 부사장, KT 스포츠단 대표 취임

입력 2020-04-06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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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포츠 남상봉 신임대표. 사진제공|KT

KT스포츠 남상봉 신임대표. 사진제공|KT

남상봉 KT 부사장(57)이 KT 스포츠단 대표이사로 6일 취임했다.

강원도 영월 출신인 남상봉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지식재산권법 석사를 취득했다. 1989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2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와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법무법인 명문 변호사 등을 거쳤다. 2013년KT에 영입돼 법무실장에 2018년부터 윤리경영실장을 맡아왔다.

남 사장은 KT에 재직하며 전문화된 법무지원을 통해 KT의 미래성장 사업들이 지속 가능하도록 기여했고 기준 정립과 프로세스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윤리경영을 KT에 전사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KT 스포츠단은 야구(KT 위즈), 농구(부산KT), 여자하키, E스포츠, 사격 등 5개 종목으로 구성돼있다. 남상봉 사장은 “야구, 농구, E스포츠등 프로 종목뿐 아니라 사격, 하키 등 아마추어 종목 팀을 운영 중인 스포츠 전문기업 KT스포츠의 사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도전의식을 느낀다”며 “KT 위즈 등 각 종목 팀들의 전략적이고 전문성 있는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기력과 프로의식을 체질화시키고, 팬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리는 국내 대표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년 말 취임 후 3년 3개월간 KT 스포츠단 사장을 역임했던 유태열 전 사장은 기술고문으로 보직을 옮겼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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