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9개월 만에 돌아온 (여자)아이들 “목표는 지상파 음방 1위”

입력 2020-04-06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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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개월 만에 돌아온 (여자)아이들 “목표는 지상파 음방 1위”

(여자)아이들이 9개월만에 돌아왔다. 데뷔곡 ‘LATATA’를 시작으로 ‘한(一)’ ‘LION’ 등 그룹의 히트곡을 만들어온 소연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은 ‘고퀄리티’ 앨범으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6일 오후 5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이날 수진은 “오랜만에 나와서 긴장도 되고 떨린다.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더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여자)아이들이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는 ‘나는 나를 믿는다'는 뜻을 담은 앨범으로 (여자)아이들 특유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Oh my god’을 비롯해 ‘사랑해’ ‘Maybe’ 그리고 Mnet ‘퀸덤’ 파이널 경연 곡이었던 ‘LION’ 등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Oh my god’은 현실과의 충돌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깨닫는 내용의 Urban Hiphop 장르의 곡. 빈티지한 피아노 멜로디와 808베이스가 이끌 어가는 몽환적인 분위기 그리고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전곡 프로듀싱을 맡은 소연은 “하다 보니 전곡 프로듀싱을 하게 됐다”며 “한 사람의 감정을 담은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다양한 감정을 트랙별로 넣어보고 싶었다. 이번 앨범을 만들 때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기는 프로듀서 소연과의 호흡에 대해 “무대에서 카리스마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장난기가 많고 재밌는 언니”라며 “녹음할 때마다 프로로서의 카리스마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다. 기분이 다운되거나 지칠 때마다 언니 장난쳐줘서 부담 없이 편하게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여자)아이들은 이날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선공개했다. 뮤직비디오 에피소드와 관련해 수진은 “한파가 온 날이라 너무 추웠는데 강풍기까지 동원돼 정말 추웠다. 다행히 감기에는 안 걸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소연은 “진흙 신을 촬영하면서 귀에 진흙이 들어갔다. 그 후로 한 1주일 동안 씻을 때마다 귀에서 진흙이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민니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연기적으로 시도해봤는데 3~4번 정도 계속 씻으면서 촬영했다. 첫 신에서는 빨간색 액체가 몸에 흘러 내리는 장면을 촬영했다. 진흙에서도 촬영하고 바디 페인팅도 했다. 힘들었지만 재밌었다”고 고백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Oh my god’의 영어 버전도 수록됐다. (여자)아이들의 글로벌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곡. 미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럽과 미국 투어가 연기돼 아쉽지만 모든 분들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전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상황이 나아져서 건강한 모습으로 네버랜드(팬덤)를 만나고 싶다. 전세계 모든 분들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앨범의 활동 목표로 소연은 “항상 즐겁게 음악하고 활동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우리 멤버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할 것”이라며 “아직 지상파 1위를 못 해봤다. 공중파 1위를 해서 네버랜드와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음원 1위를 한다면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한층 더 성장한 (여자)아이들의 [I trust]는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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