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대항전’, 집에서 보드게임 만들어 놀아요

입력 2020-04-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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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망치, 게임자료 무료공개
종이카드 형식…프린트로 간편 제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학생들을 위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놀 수 있는 보드게임을 개발해 각자가 제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업체가 있다.

보드게임망치가 공개한 ‘바이러스대항전-nmWar’는 가정에서 프린트해 놀 수 있도록 종이로만 구성된 종이카드 형식의 보드게임이다. ‘코비드19(코로나19)’를 비롯해 우리 사회를 긴장시켰던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등의 병원균에 대항해 ‘면역력’, ‘생활습관’, ‘의료용품’의 방어아이템을 통한 4단계의 의료체계를 구축하면 승패가 갈리는 놀이다. 2∼4인이 참여하며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다.

보드게임에 대한 소개자료, 진행방법, 제작방법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어 있으며 영상과 함께 제공되는 공개 드라이브(구글드라이브)로 이동해 자료를 내려받아 만들 수 있다. 이 게임의 개발자인 이기홍 보드게임 플래너는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이후 개발하는 보드게임 자료도 공개할 예정이며, 직접 제작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만들어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후원을 유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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