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몬스타엑스, 5월 서울 콘서트 취소…6월 북미 투어 어쩌나

입력 2020-04-06 2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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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몬스타엑스, 5월 서울 콘서트 취소…6월 북미 투어 어쩌나

그룹 몬스타엑스가 5월 서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고심 끝에 공연을 약 한 달 앞두고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몬스타엑스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6일 “5월 9일과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0 MONSTA X WORLD TOUR IN SEOUL’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라19)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과 아티스트, 스태프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자 부득이하게 서울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소속사는 몬스타엑스의 서울 공연이 추후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에 본 공연을 다시 개최할 수 있도록 상황을 주시하면서 새로운 서울 공연 일정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추가로 결정되는 사항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에 별도 공지할 것”이라고 전하며 재차 사과했다.

서울 공연은 단지 시작일 뿐. 몬스타엑스는 오는 5월 서울 공연을 기점으로 2020년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 계획이었다. 이들은 오는 6월 2일 미니애폴리스부터 7월 11일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와 캐나다 등 북미 투어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국내뿐 아니라 해외 또한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매일 수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특히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하루가 다르게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확진자가 폭증한 누적 1위 국가 미국은 전일대비 2만7천여 명이 증가, 확진자 33만명(6일 오전 기준)을 넘어섰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4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계획했던 북미 투어 일정을 고심 끝에 연기했다.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CJ ENM의 한류페스티벌 케이콘(KCON)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불안 증세로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주헌과 함께 완전체로 5월 국내 컴백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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