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옥탑방의 문제아들’ 양치승, 개인기+입담 대폭발 ft.김우빈 (종합)

입력 2020-04-06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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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옥탑방의 문제아들’ 양치승, 개인기+입담 대폭발 ft.김우빈 (종합)

넘치는 끼를 대체 어떻게 참았을까.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센스와 입담을 발휘했다.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인기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양치승은 차인표를 흉내 내며 폭풍 연기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프로 방송인 못지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양치승은 “원래 개그맨이나 배우를 하고 싶었는데 군대에서 허리를 심하게 다쳤다. 재활 겸 운동을 시작했는데 잘하니까 같이 운동한 형들이 ‘체육관을 한 번 해봐라’고 하더라. 그렇게 보디빌더 친구들과 시작했다”며 “원래 민경훈 씨보다도 말랐었다. 손목과 발목이 정말 얇은데 운동해서 키운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량 만큼 먹기도 많이 먹는다는 양치승. 그는 “먹는 건 다 중독이다. 라면은 한 번에 다섯개까지 먹고 고기는 2kg 정도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1인분을 200g이라고 쳐도 10인분”이라며 감탄했다. 양치승은 “회식비가 한 달에 많이 나갈 때 1000만원정도 나간다. 단가가 비싼데 가면 그 정도는 나오더라”며 “그래서 무한리필 집에 많이 간다. 내가 단골로 가는 집은 정말 좋은 곳”이라고 고백했다.


인기 트레이너답게 배우 성훈과 개그우먼 김민경, 방탄소년단 진 등 많은 스타들을 제자로 두고 있는 양치승. 그는 “엊그제도 김우빈에게서 연락이 왔다. 서울에 상경해서 모델로 시작할 때부터 나와 함께했다. 10년 정도 된 오래된 사이”라며 “어깨 좁고 키만 큰 친구였는데 해가 지나갈수록 멋있어지더라. 인성이 정말 좋고 예의도 바르다. 보통은 ‘10kg 짜리 원반이 필요하다’고 하면 서 있고 내가 가져다주곤 하는데 김우빈은 벌써 먼저 가지고 오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양치승은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면서 즉흥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출연진들도 ‘과몰입’을 하게 만드는 의외의 명연기였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양치승에 김용만은 “좋은 에너지가 정말 넘친다. 함께하니 우리도 에너지를 받게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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