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민정 “가부장적인 조충현, 신혼 초 정말 많이 싸워”

입력 2020-04-07 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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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민정 “가부장적인 조충현, 신혼 초 정말 많이 싸워”

‘동상이몽2’ 김민정이 남편 조충현에 대해 폭로했다.

김민정은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남편은 정말 가부장적인 사람이었다. 움직이지도 않고 ‘물’이라고 한 적도 있다. 놀랐다”고 말했다.

그의 남편 조충현은 “‘네가 아침에 토마토 주스를 갈아줬으면 좋겠다’고 한 것일 뿐”이라며 “남자로서 대접받고 싶은 로망이 솔직히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민정은 “신혼초 3년 동안은 정말 많이 싸웠다. 치약 뚜껑도 안 닫고 수건을 여기저기 두더라”며 “뭐라고 하니까 ‘내 집에서 편하게 있겠다는데 왜 그러냐’고 하기에 ‘내 집이라니 우리 집이지’라고 했다”고 부부싸움을 회상했다.

조충현은 “아내가 화를 한 번 내면 무섭다. 어느날은 의자 위에 올라가서 화를 내더라”고 밝혔다. 김민정은 “남편이 키가 크니까 나를 내려다보면서 뭐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내려보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조충현은 “마치 하나님 같았다. 내가 바로 꼬리 내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는 180도 바뀌었다고. 김민정은 “정말 큰 변화가 있었다. 요즘에는 오빠가 주방에서 일한다”고 말했다. 조충현은 “맞아. 같이 하는 거야”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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