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임시 해고’ 리버풀, 이틀 만에 번복… “진심으로 사과”

입력 2020-04-07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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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홈구장 안필드(해당 인물은 관계없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부 직원을 임시 해고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철회했다.

리버풀은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리버풀은 지난 5일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돼 수입 구조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이유를 들어 일부 직원을 임시 해고했다.

이어 리버풀은 해고된 일부 직원이 영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생계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곧바로 도마에 올랐다.

리버풀이 지난 2월 구단 순수익이 4200만 파운드(약 643억 원)에 달한다는 것을 발표했기 때문. 구단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발표한 뒤 직원을 임시 해고한 것.

이에 거센 비판에 시달린 리버풀은 결국 이를 번복했다. 리버풀은 "경기가 없는 동안 다른 운영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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