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학당 수다승철’ 김응수 “역할 크기 상관無, 보증 서는 건 의리 아냐”

입력 2020-04-07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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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학당 수다승철’ 김응수 “역할 크기 상관無, 보증 서는 건 의리 아냐”

배우 김응수가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에 출연한다. 김응수는 영화 '타짜' 곽철용 캐릭터로 13년 만에 강제 전성기를 맞이했다.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도올 김용옥과 같은 집안 사람임을 밝혔던 배우 김응수는 나이는 도올보다 어려도 항렬 상 김응수가 아저씨뻘이라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도올과 맞짱 뜰 용의가 있다’며 도올과의 치열한 토론을 예고했지만 녹화장에서 도올을 처음 만나자마자 큰절을 올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응수는 그가 생각하는 ‘의리와 대의’에 관한 에피소드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역할의 크기와 상관없이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키며 지금껏 110편 넘는 작품에 출연해 온 김응수는 출연료가 없다고 해도 의리를 지키기 위해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보증 서는 것은 의리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부부 사이, 부모 자녀 사이에도 보증은 절대 서면 안 된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가 이토록 보증서는 데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대구에 자원봉사를 신청한 21살 소방관 지망생 이미르 씨와의 깜짝 전화 연결도 진행됐다.

말하기는 쉽지만, 행동하는 것은 어려운 의리와 대의 이야기, 4월 8일 밤 11시 10분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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