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3개월간 공장 멈췄다” (ft.긴축정책)
함소원·진화 부부가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든 재정 위기 상황으로 인해 ‘함진 家표 긴축정책’에 돌입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91회에서는 함소원과 진화, 중국 마마가 첫 가족 화보 촬영에 나섰다. 함소원은 카메라 앞에 서자 예사롭지 않은 눈빛과 표정을 드러내며 오랜만에 연예인다운 모습을 보였고, 중국 마마는 긴장했던 것과 달리 ‘파 먹방’으로 프로다운 모델 포스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함진 부부와 마마는 이사할 집을 보러 나서면서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7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92회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갑작스럽게 불어 닥친 가계 위기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침부터 가계부를 보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웠던 함소원은 급기야 진화와 마마를 불러 긴급 가족회의를 소집했던 상황. 이어 진지하게 ‘지금부터 긴축재정에 돌입하자’라고 폭탄선언을 던져 진화와 마마를 당황스럽게 한다.
진화의 중국 공장이 3개월째 가동 중단에 들어가게 되면서 손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심지어 수입이 절반으로 뚝 끊겨버리는 등 초유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 것. 결국 없던 불면증까지 생기며 속앓이를 하던 진화는 고민 끝에 생애 처음 중국어 과외 아르바이트에 도전, ‘친.잘(친절하고 잘생긴)쌤 진화’로 변신한다. 과연 사장님에서 알바생으로 전락하게 된 진화의 중국어 과외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함소원은 또 한 번 짠소원의 진가를 발휘한다. 긴축 재정을 선언한 함소원이 6년 동안 직접 작성해온 가계부를 전격 공개하면서 ‘짠소원’의 똑소리나는 가계부 꿀팁을 소개하는 것. 자신의 머리를 직접 손질하는 셀프 커트부터 배달 시켜 먹은 후 남은 음식을 소생시키는 요리 비법까지 ‘알뜰살뜰 짠팁’이 예고되면서,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함진 家표 짠맛 라이프’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함진 부부와 중국 마마는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더욱더 끈끈한 가족애를 쌓아가고 있다”며 “생활 곳곳에서 아낄 수 있는 유용한 찐팁이 공개될 함진 부부 ‘허리띠 졸라매기’ 비법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