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x디큐브아트센터와 3년간 계약…‘MOMENT’ 기획

입력 2020-04-07 11: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시컴퍼니는 2020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디큐브아트센터를 약 3년간 대관하여 신시컴퍼니를 대표하는 뮤지컬 대작들을 연속적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렌트’, ‘고스트’,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순서로 공연될 뮤지컬 시리즈는 각 공연 제목의 영문 철자를 따서 “당신과 우리의 최고의 순간 MOMENT”로 명명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신시컴퍼니는 서울 공연의 중심지라 불리는 ‘강남’이 아닌 ‘서남권’ 공연장을 대범하게 3년간 대관하여 연속적으로 대형 공연을 준비한다. 그리고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디큐브아트센터가 신시컴퍼니에 3년 장기 대관을 열어주었다. 두 단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한국 뮤지컬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다.
디큐브아트센터는 신시컴퍼니의 레플리카 프로덕션 공연에서 요구되는 까다롭고 다양한 무대 시스템을 모두 충족시키는 극장으로, 해외 스태프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공연장이다. 이번 3년간의 대관 덕분에 복잡한 무대 메커니즘, 긴 셋업과 무대 연습, 장기 공연되어야 하는 작품들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안정적인 시스템 속에서 연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3년간 공연될 신시컴퍼니의 작품들은 이미 검증된 작품성으로 디큐브아트센터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고스트’,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는 이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으며, ‘렌트’와 ‘마틸다’는 높은 화제성과 팬층을 보유한 공연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년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서울의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디큐브아트센터는 마곡 LG아트센터와 함께 한국 뮤지컬 시장의 지형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발맞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이고도 수준 높은 작품들로 채운 신시컴퍼니의 3개년 계획은 뮤지컬을 향유하는 새로운 관객층과 지역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신시컴퍼니는 ‘2020-2022 신시컴퍼니 뮤지컬 시리즈 – MOMENT’ 오픈을 기념하여 시크릿 패키지를 구성,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렌트’, ‘고스트’,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5개 작품 중 3개의 공연을 랜덤으로 구성한 ‘신시 시크릿 패키지 Set A, B’가 바로 그것이다. 이 시크릿 패키지는 정가 36만 원에 해당(R석 3장)하는 티켓을 9만 9천 원이라는 파격가로 판매한다. 각 패키지는 세트당 100개 한정 판매되며 4월 9일 단 하루 동안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