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경정 최다승’ 2기 김종민 바짝 뒤쫓는 7기 심상철

입력 2020-04-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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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김종민(왼쪽)-7기 심상철.

2기 김종민(왼쪽)-7기 심상철.

김종민, 대상경주 우승 17회 최다
16승 심상철, 올해 우승 여부 관심

경정 선수들은 큰 상금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대상경주 입상을 위해 질주한다. 경정 최강자의 왕좌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경쟁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년에 7회 대상경주(특별경주 3회 포함)를 시행하며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제공한다.

경정이 시작된 2002년 6월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은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2기 김종민이다. 통산 17회 대상 우승과 11회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다. 데뷔 2년 만에 제2회 스포츠서울배와 200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올스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후 수많은 대상경주에서 꾸준히 입상했다. 지난해에는 5년 만에 제13회 스포츠경향배에서 우승하며 원년 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2008년에 입문한 7기 심상철은 우승 16 회, 준우승 7회를 기록하며 김종민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10년 제4회 스포츠칸배 대상경주 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경정 우승까지 대상경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제13회 스포츠월드배와 2차 GPP 쟁탈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우승을 꿰차며 명불허전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 뒤를 1기 길현태가 대상경주 우승 9 회, 준우승 6회를, 1기 이응석이 우승 8회, 준우승 11회, 1기 이태희가 우승 6회, 준우승 6회, 1기 권명호가 우승 5회, 준우승 7회를 기록하고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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