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친 건가요?” 신하균×정소민, ‘영혼수선공’ 2차 티저…초밀착 아이콘택트

입력 2020-04-08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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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과 정소민의 원테이블 핑퐁 케미가 돋보이는 ‘영혼수선공’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알 수 없는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하균과 정소민이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이 지난 3일 신하균과 정소민의 원테이블 핑퐁 케미가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혼 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 처방극.

공개된 영상 속 한우주(정소민 분)가 “쓰윽~ 쓰윽~ 이렇게 들렸어요”라고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뱉는다. 자신이 들은 소리를 묘사해보지만 정확한 의성어를 찾을 수 없어 헤매고 있다. 이어 이시준(신하균 분) 역시 “쓰윽~ 쓰윽~ 싹~ 싹~ 이렇게요?”라며 핑퐁 대화를 이어간다.

‘쓰윽, 싹싹, 야옹, 멍멍’ 등 정체불명 소리가 난무하는 이곳은 오롯이 두 사람만의 공간. 그 한 가운데서 오고 가는 두 사람의 묘한 대화가 더욱더 강렬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러다 우주는 “그리고 떨어진 거야 15층에서! 휘익!”하며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이어 “아, 돌아버리겠네! 지구가 멸망하는 중이라니까!”라며 엉뚱한 대답을 늘어놓는 우주에 시준이 깜짝 놀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러다 갑자기 우주는 “저 숨이 잘 안 쉬어져요. 제가 미친 걸까요?”라고 묻는다. 그러나 시준은 “우주 씨는 미친 게 아니고 아픈 거예요”라며 따뜻한 눈길을 보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촉촉하게 적신다.

우주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시준에 감동한 듯 그의 손을 덥석 잡고 “우리 운명인 것 같아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다.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영혼수선공’ 측은 “차분하고 서정적인 1차 티저와는 달리,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 버전의 2차 티저를 준비했다”라며 “엉뚱하지만 매력 있는 두 사람의 핑퐁 대화처럼 드라마를 통해 긍정 기운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제공=KBS 2TV ‘영혼수선공’ 티저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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