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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맨유 출신 불가리아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현재 토트넘 소속인 공격수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을 추천했다.
최근 케인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면서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리고 케인과 맨유의 연결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베르바토프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내가 겪은 상황과 케인의 현재 상황에서 많은 비슷한 점이 보인다. 그가 당시 나와 비슷한 시기라는 느낌이 든다. 올바른 길을 가고 우승할 생각을 하기 시작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토트넘과 맨유 사이에는 강한 연결고리가 있다. 1997년 테디 셰링엄이 토트넘에서 맨유로 갔고 나도 그랬다. 그리고 지금은 케인이 맨유와 연관되어 있다. 만일 케인이 트로피를 위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맨유가 그의 야망을 충족시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케인의 맨유 행을 점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