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측 “음원차트 조작설 사실무근” 공원소녀-고승형도 부인 [공식입장]

입력 2020-04-08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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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측 “음원차트 조작설 사실무근” 공원소녀-고승형도 부인 [공식입장]

가수 영탁이 음원 차트 조작 의혹에 전과 동일하게 “사실무근”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며 “차트 조작에 사용된 계정은 수천개에서 수만개에 달했다”며 조작에 이용당한 다음과 멜론 ID 명단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음원을 조작한 가수로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을 꼽았다.

이에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8일 동아닷컴에 “앞서 소명한 입장에서 변동 없다”고 밝혔다. 영탁 측은 지난달 26일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라며 “현재,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을 할 계획이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공원소녀와 고승형과 관련해서도 동일하게 “사실무근” 입장을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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