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김경남은 배우 인생 통틀어 ‘가장 강렬한 캐릭터’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김경남이 맡은 강신재 역은 순경 출신으로는 드물게 초고속 승진 중인 ‘대한민국 강력 3팀 에이스 형사’로 집보다 경찰서가 편하고, 강력 3팀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김경남이 “대한민국 형사에게 자비란 없다”를 각인시키는 ‘사이다 응징’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강신재(김경남)에게 청탁을 시도하는 조폭 두목을 향해 대한민국 형사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
돈이 가득 든 가방을 내밀며 회유와 아부를 하는 조폭에게 날 선 눈빛을 보내던 강신재는 순식간에 돈 가방에 조폭 두목의 얼굴을 쑤셔 넣는 ‘카리스마 사이다 응징’을 가한다. ‘청탁근절’을 온몸으로 전하는, 상남자 괴물 형사 강신재의 등장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경남의 사이다 응징은 지난해 서울시 강남구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김경남의 첫 단독 장면이자 강신재 캐릭터가 가장 임팩트 있게 드러나는 장면. 현장에 도착한 김경남은 순수한 미소를 띤 채 스태프들부터 함께할 상대 배우에 이르기까지 먼저 다가가 깍듯하게 인사를 건네 현장의 분위기를 북돋았다.
얼굴 가득 웃음을 짓고 있던 김경남은 촬영이 시작되자 강신재 캐릭터에 빙의, 분노어린 표정과 날쌘 몸짓으로 순식간에 돌변, ‘더 킹-영원의 군주’ 속 ‘누아르 담당’다운 강인한 모습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 SBS ‘더 킹-영원의 군주’는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