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11일 자체 홍백전 온라인 생중계

입력 2020-04-09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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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K리그 개막 잠정 연기로 축구에 목마른 도민과 팬들을 위해 자체 홍백전 중계를 실시한다.

경남은 아프리카TV(각자대표 서수길, 정찬용)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경남FC클럽하우스가 위치해 있는 경남 함안스포츠타운 내 전용구장에서 자체 홍백전 중계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경남은 전력 노출을 우려해 자체 홍백전을 중계를 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었지만, K리그 개막이 연기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영상 콘텐츠만으로는 팬들을 갈증을 풀기 힘들다는 판단 아래 자체 홍백전을 중계 하기로 했다.

이날 홍백전은 총 4대의 카메라 등을 사용해 연습경기 이상의 수준 높은 퀄리티로 송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구단 스폰서 노출이 힘든 상황이여서 홍백전 중계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경기장과 같은 현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광고 배너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구단의 공식 치어리더인 루미너스와 올 시즌 새로 합류하는 응원단장과 만남의 시간도 준비해 경기 외적인 팬서비스도 준비했다.

박진관 대표이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고 있고 K리그 개막이 잠정 연기된 상황이라 작지만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이번 홍백전 중계를 하게 됐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잘 진행되면서 코로나 19사태가 진정돼 가는 것 같다. 올 시즌은 설기현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임직원 모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힘든 시기지만 함께 이겨내 축구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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