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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이 '플레이어스 투게더(Players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자발적 모금에 나섰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SNS를 통해 동참했다.
플레이어스 투게더는 EPL 20개 팀의 선수들이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국민보건서비스(NHS)를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한 캠페인이다. 모금액은 약 400만 파운드(약 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 역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플레이어스 투게더' 캠페인 공동성명문을 게재하며 뜻을 같이 했다. 선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진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선수들이 대단한 결심을 했다. 따뜻하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