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깁갑수, 마피아 게임으로 친근한 매력 폭발

입력 2020-04-10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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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주종수(김갑수 분)가 정로사(김해숙 분)과 함께 잔치국수 재료를 준비하고, 마피아 게임을 하는 모습을 통해 티격태격 친구케미를 뽐냈다.

정로사의 집에 초대되어 잔치국수 재료 준비를 하며 멸치 똥을 발라내는 모습으로 등장한 주종수는 “멸치 똥을 따지 않고 머리만 뜯는다”며 혼나고 시무룩한 얼굴로 성실하게 멸치 똥을 발라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음식 재료를 준비하다 손자의 전화를 받고 온 주종수는 “손자가 마피아 게임을 하고싶어 하는데 우리끼리 먼저 해보고싶다”고 함께 마피아 게임을 하기를 청했다. 이에 안정원(유연석 분)이 사회를 보고 게임을 진행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마피아 게임을 하며 게임 룰을 이해하지 못하고 “로사는 마피아가 아니고 내가 마피아다”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의심을 피한 주종수는 이내 정로사가 마피아로 지목되고만다. 정로사가 시민임이 밝혀진 뒤 주종수가 진짜 마피아라는 것이 밝혀지자, 정로사는 “이런 사기꾼! 65년지기 친구를 배신하느냐”며 화를 냈다. 이에 “원래 게임이 그런 것”이라며 안정원에게 동의를 구하고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간 드라마에서 근엄하고 진지한 모습을 많이 보였던 김갑수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변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tvN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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