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배영만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그간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배영만은 “과거에 후두암 판정을 받았다. 암 모양은 말기인데 다행히 초기암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수술을 했는데 암이 계속 생기더라. 이에 재수술을 했고 지금은 암 덩어리가 그대로 굳어져버렸다”라고 하며 현재는 아무 치료를 안 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수술을 받으며 성대를 잘랐다. 방사선 치료를 하면 목을 못 쓴다고 해서 방사선은 안 맞았다. 그래서 쉰 목소리지만 목소리는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영만은 암 투병에 대해 “감사의 힘을 느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정적으로 살았는데 감사함을 알게 됐다. 감사를 아끼지 않으며 살았고 감사를 많이 하다보니 매일 감사하는 사람으로 바뀌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