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출격…이정은·정문성 출연

입력 2020-04-10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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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화재가 되고 있는 MBC ‘놀면 뭐하지?’의 방구석콘서트의 4차 라인업으로 뮤지컬 ‘빨래’가 선택됐다.

‘놀면 뭐하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된 아티스트들과 함께 ‘안방 1열’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무대를 선사하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는 레이디 가가, 스티비 원더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전 세계적으로 ‘방구석 콘서트’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구석 콘서트에 참여하는 배우 중 하나는 배우 이정은이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뮤지컬 ‘빨래’에 출연한 이정은은 ‘주인 할매’를 비롯해 ‘김지숙’, ‘여직원’ 역할을 소화했다. 최근 브라운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문성 역시 참여한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뮤지컬 ‘빨래’를 공연한 정문성은 ‘낫심(마이클)’역을 시작으로 남자 주인공 ‘솔롱고’까지 소화해냈다.

그 외에도 배우 김청아, 조민정, 허순미, 한유열, 김지훈, 이태오, 김유정이 합류해 공연을 펼친다. 방송 외에서도 ‘빨래’를 음원으로도 즐길 수 있다. ‘빨래’ OST는 13일 정오에 국내 음원 플랫폼을 통해 추가 음원을 더해 발매될 예정이다. 디지털 음원은 벅스뮤직, 멜론, 지니, 소리바다, 아이튠즈,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총 수록곡 19곡 중 추가로 2곡의 음원을 발매한다.

한편, 뮤지컬 ‘빨래’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서울을 배경으로 지방에서 올라온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려내 매년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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